남북정상회담 중 철도이야기 나오자마자 철도주 대아티아이 급등

안녕하세요.

오늘은 굉장히 역사적인 날입니다. 우리나라의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나 회담을 갖고 나무도 심고 담소를 나누는 등 "이런 장면을 보게 되다니!"라는 감탄이 나오는 하루입니다. 굉장히 평화로워 보이네요. 주식쟁이인 우리는 주식관점으로도 볼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오늘 조금 재밌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대화하던 중 문재인 대통령이 백두산을 가보고 싶다고 말을 하자 김정은이 북한은 철도가 남한보다 좋지 않아 부끄럽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철도주가 일제히 급등을 해버렸죠.ㅎㅎ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이루어지면 북한의 부족한 철도를 깔아주리라는 기대감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많은 철도주들이 급등을 했습니다. 그 중 저는 대아티아이가 종가까지 상승을 유지했기 때문에 대아티아이를 뽑아봤습니다.

당일 큰 양봉을 만들어냈습니다.

저 시점이 김정은의 철도 언급 시점입니다. 정말 대단하네요.ㅎㅎ 국가 정상들의 언급이라 당연히 기대감을 형성하겠죠. 그리고 철도주는 경제협력에 많이 언급되었던 종목들이였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상승은 조금 위험하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구체적인 근거의 재료가 아니고 철도 개발이라는 언급도 아니고 그저 철도이야기가 나온 것 뿐인데 이것으로 이 정도 상승을 만들어낸 것은 조금 위험한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재료가 아니여서 현재 수익이 난 많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욕구 혹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철도주는 향후 남북관계에 따라서 아주 강력한 경협주가 될 수 있는 좋은 모멘텀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일의 상승에 대해서는 조금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고점에서 잘못 물리면 미끄럼틀타고 급락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대감이 엄청난 것 같긴 하지만 조정의 가능성도 염두해야 합니다. 저는 단기적인 관점으로 말씀드립니다. 장기매매는 잘 모릅니다.ㅎㅎ 대충 봤을때 남북경협주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