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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백수의 자급자족 도전기/주식

주식에 대한 고찰과 현시점 내가 느끼고 있는 것들

안녕하세요.

모두 투자 잘 하고 계신가요? 저는 열심히만 하고 있지 잘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생활비 뽑기가 이렇게 힘든 것이였나요?ㅎㅎ 다시 노가다를 나가야 하는 것인가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물론 생활비까지 벌어놓고 여유자금으로 전업을 했다면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았겠죠. 하지만 저는 빨리 주식을 하고 싶었고 시간이 없다고 생각을 했고 저는 투자금 250만원으로 전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250만원...


적은돈이지만 2억5천이라고 생각하며 운용했고 자시 시작한 전업 첫달 수익을 냈습니다. 그리고 둘째달인 지금 솔직히 말하면 큰 손절을 했네요. 주식이란게 정말 될듯 말듯하니깐 사람을 더 괴롭게 만듭니다. 아직 매매에 대한 자신감은 있지만 대박손절은 여전히 무섭습니다. 사실 큰 손절의 원인은 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매수도 원칙이 아니였고 손절선에서 손절하지 못한것도 원칙이 아니였습니다.



왜 원칙을 정해놓고 지키지 못할까...꼭 큰 손절을 하고나서야 원칙에 대한 중요성이 몸으로 전달되는 멍청한 사고는 왜 하는 것일까...하며 자책을 했죠. 이 끝없는 굴레에서 아직도 못 벗어난 것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이번달의 매매가 수익이든 손실이든 무조건 칼손절부터 하려고 합니다. 또 그러고 있습니다. 손절 참 잘하고 있어요. 이렇게 하다보면 큰 손실은 면하네요. 그러다보면 수익도 나고..ㅎ


주식 그놈..


주식을 하다보니 생기는 증상들이 몇개 있습니다.


일단 롤러코스터 타는듯한 감정기복.. 주가가 오르면 기분이 좋지만 내리면 극적으로 기분이 나빠집니다. 이런 감정기복이 사람이 생활하는데 어렵게하네요. 이 감정기복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손절한 날은 하루종일 우울합니다. 아마 제 상황이 손실이 나면 안되는 상황이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건강... 움직이지 않고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보니 근육이 다 빠지고 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목과 눈이 안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게 참 무섭네요. 거의 폐인 생활로 살고 있는데 몸만 나빠지고 돈은 못벌고 있으니 나중에도 아무것도 얻지 못한채 몸만 상할까봐 무섭습니다.



앞으로...


앞으로도 주식은 계속 할 것입니다. 주식으로 성공해야죠. 다만 주식말고도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 계속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 안되면 다시 노가다를 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기술을 배울지 생각도 가끔 합니다.

얼마전 유튜브를 시작했고 성과는 거의 제로입니다. 애드센스 승인이 나있는 블로그부터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무언가가 있는지 하이에나처럼 서성여이면서 찾아야겠습니다.


이렇게 긴 글을 누가 끝까지 읽어주실까 생각하면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이렇게나마 블로그에 쓰고나면 뭔가 해소되는 것을 느낍니다. 그냥 푸념이였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