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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및 잡담/일상생활

인력사무소 노가다 후기 두번째 지옥을 봤다...

안녕하세요.

어제 두번째 노가다를 했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포스팅을 이제야 하네요.ㅋㅋ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후기에서 노가다 할만하다고 했던 것 취소하고 싶네요. 몸이 힘든 것은 참을 수 있는데 사람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든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정말 악마를 본 느낌이네요. 사실 예전에도 일을 하면서 별의 별 사람 다 봤지만 이 양반만큼 인성터진 사람은 처음인 것 같아요.ㅋㅋㅋ


일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였지만 반장이 지시를 말로 안하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알아서 해야했던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일이 처음인데 설명도 제대로 안해주고 지시도 똑바로 안하고 손가락으로 대충대충 하라해서 "이거 이렇게 할까요?" 물어보면 대답도 없고 말 다 씹어먹어서 뭔 생각을 하고 일하는 건지 생각하느냐고 골머리 터졌네요.


그냥 이렇기만하면 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귀찮아서 제대로 지시도 안해서 알아서 하면 틀렸다고 버럭버럭 화내고..ㅋㅋ 진짜 제 성질 나오는거 간신히 참았네요. 그렇다고 쉬엄 쉬엄 안하고 더 열심히 했는데 돌아오는 반응은 한거 없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크레인으로 옮겨야 하는 것을 자기는 쉬고 조공들끼리 다 날랐는데 그딴식으로 나오니 말대꾸 엄청했네요.ㅋㅋ




그래도 제 손에는 일당이 남았습니다. 원래 일당은 12만원이고 소개비는 10%로 10만 8천원을 받아야 하지만 어제 소개비를 못줬기 때문에 어제 소개비까지 같이 빠졌습니다. 그래서 9만 5천원을 받았습니다. 이 돈으로 어제 맥도날등에서 햄버거 먹었는데 햄버거가 온 몸으로 퍼지는 것을 온전히 느꼈습니다. 너무 맛있었네요.ㅎㅎ


월요일인 내일도 같은 곳에 나가야하는데 그 양반 보기 너무 싫어서 추노할까 생각 중입니다. 내일은 일이 좀 쉬울 것 같기도 해서 참아볼까 하는데 일이 힘든 것보다 사람이 싫어서 더 힘드네요. 아직 다른 일을 못구해서 나가봐야 할 것 같긴한데 고통스러운 선택을 해야하나요....... 다시 만나면 죽일 것 같은데..... 오늘 생각 좀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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