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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및 잡담/일상생활

일용직, 인력사무소 노가다하면서 느낀점과 장단점

안녕하세요.

제가 주식을 폭망시키고 인력사무소로 노가다를 나간지가 벌써 한달 가까이 되어 갑니다. 일하는 중에도 블로그 포스팅을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네이버에서 티스토리 노출이 갑자기 안되고 수익도 급감해서 할 맛이 안나더라구요.


하루 평균 5달러 이상 수익이 나고 있었는데 지금은 1달러도 안나는게 당연하게 됬습니다.ㅠㅠ 그래서 포스팅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가끔은 포스팅을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가 인력사무소를 나가면서 했던 일들은 굉장히 다양하고 보통 매일매일 달라집니다. 며칠씩 일이 잡혀있는 현장에 투입되면 며칠동안은 같은 일을 할 수 있지만 그래봤자 며칠밖에 안됩니다.


건설현장 청소, 아파트 시공 도움, 양중, 제약회사 시설관리(개노가다..) 등 많은 일을 했고 그 일들을 하면서 느낀점은 '노가다는 대개 힘든 일이 많다.'라는 것입니다. 쉬운 일도 있고 야리끼리(일찍 끝나는 상황)도 있지만 아주 보통은 몸이 힘들 생각을 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잡부가 하는 일은 보통 몸으로 때우는 일입니다.ㅋ




또한 대마(일이 없어 못하는게 됨)가 많이 납니다. 초보자들은 대마 날 일이 많을 것입니다. 최근 엄청 더워서 건설현장도 일을 잠시 쉬기도 해서인지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쉬는 날도 많아 공수를 조금 부족하게 채운 것 같네요. 정리해보면 노가다는 불규칙적입니다.


노가다의 장점


1. 근육이 생긴다.

노가다를 하면 무거운 물건을 옮기거나 삽질을 하는 등 근력을 쓰는 일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자연적으로 몸에 근육이 생깁니다. 특히나 전완근이 발달합니다.ㅎㅎ


2. 일찍 끝난다.

생산직을 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잔업까지해서 하루종일 회사에 눌러 앉아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노가다는 아무리 늦게 끝나도 오후 5시면 끝납니다. 게다가 생산직보다 돈을 훨씬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야리끼리하면 오전에도 끝날 수 있습니다. 그럼 집에가서 씻고 pc방가서 게임한판 하는거죠.


3. 힘든만큼 많이 받는다.

잡부가 하는 일은 굉장히 다양하고 난이도, 일의 강도 역시 폭이 넓습니다. 곰방을 하게 되거나 철근관련 일을 하게 되면 18만원도 받을 수 있고 잘하면 20만원 이상도 받을 수 있는 것이 노가다입니다. 하지만 매일 이런일만 하게 된다면 몸이 상하겠죠?ㅋ 적당히 하는게 좋습니다.


노가다의 단점


1. 불규칙적이다.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대마가 나면 일을 못합니다. 따라서 불규칙적으로 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솔직히 저는 대마나면 pc방이나 가서 게임하기 때문에 대마가 반갑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ㅋㅋ


2. 미래가 불투명하다.

잡부일을 하게되면 어른들이 꼭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런거 하지말고 기술배워라." 이 말을 같이 일을 할때마다 듣습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잡부만 계속 하기는 어렵습니다. 몸도 상하고 사회 인식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장일을 계속 하고 싶으시면 배관이나 전기 등 기술을 배워서 일당도 쎄게 받으면서 공장설비 들어가서 몇년씩 일을 할 수 있는 현장을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노가다에 대한 느낀점과 장단점을 적어봤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오른쪽 이웃 커넥션을 이용해 이웃추가나 구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노가다 9월 말까지 보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총알 모아서 다시 주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